광진구, 광진시니어클럽·마실경로당 개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9-06-15 01:00:00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쉼터 역할
▲ 자양3동에 자리잡은 ‘광진시니어클럽 및 마실경로당’ 외관 모습. (사진제공=광진구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최근 사회적 경험을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지원하는 '광진시니어클럽' 및 안전한 노인쉼터인 '마실경로당'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광진시니어클럽 및 마실경로당은 자양3동 일대에 총 4층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1·3·4층은 광진시니어클럽의 사무실과 작업장, 교육장 등으로 운영되고, 2층은 할아버지방과 할머니방으로 나뉜 마실경로당이 마련됐다.

광진시니어클럽은 소득창출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고유 일자리 사업을 개발 및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지하철 택배와 재활용 수거 재판매 등의 시장형 일자리 ▲따릉이 사업단,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등의 공익형 일자리 ▲노인시설 업무 지원 등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총 370여명의 노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6396명(지난 5월 기준)으로 전체인구의 13.1%를 차지하고 있다. 즉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로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광진 시니어클럽을 통해 일할 능력과 의욕이 있는 노인들이 자신에게 꼭 맞는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다면 노인의 삶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활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와함께 폭염과 한파를 피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마실경로당도 함께 마련했으니 안전하게 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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