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문화보물섬 디자인 입힌다

道, 내달 4개섬 연결 대학생들 참여 프로젝트 추진…섬·해변에 버려진 공병등 이용 친환경 조형물 제작

민장홍 기자

| 2010-06-29 15:50:01

[시민일보] 경기도가 화성 국화도·입파도와 안산시 풍도·육도 등 4개 섬을 잇는 '경기 문화보물섬' 기획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보물섬 프로젝트는 7월부터 대학생들이 참여, 문화보물섬 탐사단과 상상미술단으로 나눠 진행된다.

문화보물 탐사단은 여름방학 동안 여행과 사진, 취재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참여해 4개 섬을 직접 탐사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취재·보도하는 역할을 맡는 다.

도는 이들을 통해 국화도 모세 바다길, 입파도 등대, 홍암 절벽, 풍도 야생화, 기도하면 딸을 낳게 해주는 500년 된 소원목, 육도 몽돌해안 등 그동안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묻혀 있었던 서해 도서의 보물같은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상미술단은 미술, 건축, 환경 등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이들 섬에서만 볼 수 있는 자원,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다양한 미술 활동을 펼친다.


섬과 해변에 흩어지고 버려진 돌, 조개껍질, 어망, 폐선박,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공병, 파도에 쓸려온 부목, 폐타이어 등을 재료로 한 친환경 조형물 등을 제작하고 무분별하게 표시된 식당, 민박 등의 간판을 디자인 해줄 예정이다.

도는 대학생 문화보물섬 탐사단과 상상미술단의 문화보물섬 프로젝트로 4개 섬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앞으로 국화도, 입파도, 풍도, 육도는 대학생 자원활동가의 손을 통해 친근감 있고 재미있는 섬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경기 문화보물섬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c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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