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서 1조1741억 공사수주

차재호

| 2010-06-30 19:58:18

현대건설은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계열 보르쥬사와 ‘보르쥬 3차 석유화학 플랜트 단지 확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사는 UAE 르와이스 공단에 건설되는 총 26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폴리머(Polymers) 플랜트 공사 ‘보르쥬 3차 확장 프로젝트’ 중 일부 공사다. 현대건설은 총 3개의 패키지 가운데 9억3550만 달러(1조1741억원) 규모의 부대시설 공사를 단독 시공하게 된다.

플랜트 시설 운영에 필요한 파이프 설치를 포함해 부두 및 매립 공사, 수처리 공사, 저장시설 공사 등을 담당하며 공사기간은 약 44개월이다.


29일(현지시간) UAE에서 진행된 9억3000만 달러 규모의 ‘보르쥬 3차 확장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에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압둘라 아지즈 보르쥬사 사장이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