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질병관리본부 신종플루대응평가 유공기관상 수상
김유진
| 2010-07-05 11:39:27
[시민일보] 은평구 보건소가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애쓴 노고를 인정받았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최근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열린 ‘신종인플루엔자대응 평가대회’에서 구 보건소가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기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사업 등 국가예방접종 사업 수행을 통해 예방접종대상 전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합병증 및 사망 감소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253개 보건소 중 20곳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 중 2곳(은평구, 강북구)이 선정됐다.
실제로 구 보건소는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의 대유행시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의사 2명, 간호사 4명, 예진표 작성 12명, 체온 2명 등 1일 총 52명과 새마을부녀회 및 자원봉사들이 합심해 국가비상사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은평구 지역주민 총11만8115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해(전 인구 46만5895명 대비 25.4%)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전파차단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까지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동별 지정일자에 맞춰 보건소에서 실시했으나, 올해 10월께 실시되는 예방접종에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편의를 위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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