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몽쇼, MC몽·이효리 출연 ‘시끌’
표절·병역의혹 불거져 시청자들 비난
차재호
| 2010-07-05 19:13:07
4일 첫 방송된 SBS TV ‘하하몽쇼’가 도마 위에 올랐다. MC몽(31)과 이효리(31)에게로 비난이 집중됐다.
이효리의 표절은 상습적이다. MC몽은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시비에 휘말린 상태다. ‘하하몽쇼’ 제작진은 비판을 우려하면서도, 표절·병역의혹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녹화한 분량을 이날 방송했다.
아니나 다를까, 시청자들은 “이효리는 표절의 공범, 범죄자다”, “정말 뻔뻔한 것 같다”며 맹폭하고 나섰다. 하하(31)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몽에 대해서는 “병역 비리에 대해 먼저 밝히는 것이 순서다”, “군대 갔다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포화를 퍼부었다.
제작진도 겨냥했다. “이효리로 시청률 좀 올려보겠다고 표절 논란에 서있는 사람을 쓰면 되느냐”, “MC몽의 병역 비리 의혹이 사실이면 어떡하느냐”, “신중했어야 한다”, “재밌고 없고를 떠나 주말 아침 버라이어티에는 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이 빗발쳤다.
이효리는 특히 뜨거운 감자다. ‘하하몽쇼’에 이어 SBS TV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를 대체할 새 코너 ‘런닝맨’의 첫회 게스트 명단에 이효리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런닝맨’은 11일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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