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미분양 ‘2만7647가구’

전달보다 1737가구↑… 경기 2만2349가구로 최다

차재호

| 2010-07-07 19:12:58

전국에 미분양 주택이 11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11만460가구로 전월(11만409가구) 보다 51가구가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신규 미분양 물량 증가로 전월(2만5910가구) 대비 1737가구 증가한 2만7647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2만2349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준도금 무이자 융자지원, 발코니 무료 확장 등 업계의 자구노력 등으로 미분양 주택이 전월(8만4499가구) 대비 1686호가 감소한 8만2813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 물량이 14개월 연속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1만6303가구), 충남(1만2621가구), 경북(1만2195가구) 등은 여전히 미분양 주택 수가 여전히 많았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된 주택은 4만9278가구(수도권4766가구, 지방4만4512가구)로 나타났다. 전월(4만9592가구) 대비 314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 .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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