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농 아이들 홈스테이로 우정 키운다

금천구 자매도시 3곳과 내일부터 어린이 상호교류

진용준

| 2010-07-18 17:01:54

[시민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결성하여 구와 자매도시간 상호교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도?농 상호간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코자 ‘3th 여름방학 Together Happy Camp’를 이달 2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실시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는 2008년 백령면, 2009년 횡성군 등 자매도시간 어린이 상호교류를 실시한 후 어린이들의 반응이 좋아 금년에는 자매도시 3곳 강원도 횡성군, 경남 남해군과 전남 고흥군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

이번 캠프는 1:1 홈스테이로 추진해 횡성군, 남해군, 고흥군 어린이 20명씩을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초청해 금천구 어린이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한 지역내 주요시설 등을 견학하는 등 각 참가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마찬가지로 금천구 어린이들 60명 중 40명은 1차로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남해군과 고흥군을 각각 방문해 자매도시의 비경과 섬 생활을 체험하고 각 참가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나머지 20명도 2차로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을 방문하여 농촌 체험 등을 경험하고 자매도시간 서로 다른 환경을 이해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지역내 거주 4학년~6학년 중 홈스테이가 가능한 가정의 어린이로 지역내 초등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남녀 각각 30명씩 60명을 선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 문화체험단 상호교류 활동으로 도­농간 상호이해와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자매도시간 청소년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총무과(2626-1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사진설명= 작년 어린이 홈스테이로 금천구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롯데월드에서 뛰어노는 모습.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