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캐나다서 3600억규모 공사수주

차재호

| 2010-07-19 15:56:13

GS건설이 국내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해외 오일샌드 사업에 진출한다.

GS건설은 지난 15일 한국석유공사 자회사인 하베스트(Harvest)가 발주한 3억10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 낙찰통보서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캐나다 알버타주 콘클린(Conklin)지역 블랙골드 광구에 원유를 정제하는 중앙 공정시설과 주변 시설물을 건설하는 공사다.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8월에 착공해 2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여수 HOU No.2~3, 중국 리동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등 그간 유사한 모듈 공법 수행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경쟁사를 제치고 이번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며 “향후 하베스트에서 추가로 발주하는 2차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