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마에스트로 머리카락 만져봐도 돼요?" 카라얀과 만남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17 23:35:03
최근 방송에서는 조수미가 출연해 소프라노 인생에 존재한 '기적'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카라얀은 20세기 최고의 지휘자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잘츠부르크 사람들은 카라얀을 완전 국보로 생각하더라"며 "처음 오디션 보러 갔을 때 무섭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첫 오디션 당시를 회상한 조수미는 "그때는 정말 떨었다. 다리가 막 떨리더라. 노래를 끝내고 카라얀 선생님을 만나러 갔는데 매일 보던 사람 얼굴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에스트로 머리카락 만져봐도 돼요?"라고 말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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