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학원가 분식점등 위생점검 나선다
내일부터~내달말까지 실시
차재호
| 2010-07-26 16:45:55
[시민일보]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28일부터 내달 말까지 ‘위생환경조성 및 식품안전을 위한 지도점검’에 들어간다.
26일 구에 따르면 지도점검 대상은 성신여대입구역, 한성대입구역, 고려대역, 석계역, 길음역 주변과 하월곡동 일대 등 사설 학원이 밀집돼 있는 이들 6개 지역의 문방구와 슈퍼마켓, 분식점 등이다.
이번 지도점검에는 성북구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 10개조 20명이 나서 신고업종에 대한 영업신고여부, 표시기준 위반여부, 유통기한 경과 및 무표시 제품 진열 판매여부 등을 살핀다.
또 일정 규모 이상 외식업체에 대해서는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에 따른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구는 점검결과에 따라 위생관리가 취약한 업소를 지속적으로 지도 계몽하는 한편 시정이 이뤄지지 않는 부적합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해 3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내 초등학교 경계 200m 이내의 주요 통학로를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194명과 함께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 지금까지 모두 47개의 업소에 대해 검찰송치 또는 과태료 처분을 하는 등 안전한 식품판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진해왔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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