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한낮 햇볕 피하세요

금천구, 폭염대처요령 담은 홍보유인물 제작

진용준

| 2010-07-27 15:34:09

홀몸노인등에 경로당 '무더위쉼터' 중점 안내

[시민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폭염피해 예방과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달 ‘2010 폭염대비 종합계획을 수립’, 특히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취약계층에 문자ㆍ음성메시지 발송, 폭염대처요령 안내 등을 실시 중이다.

27일 구에 따르면 최근 33℃이상의 여름철 폭염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치수방재과장을 총괄로 사회복지과와 의약과의 지원을 받아 폭염대책 합동 T/F팀을 구성,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홀몸노인,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기상청에서 폭염특보 발령 시 문자와 음성메시지를 발송하고 노인 돌보미, 방문건강관리사로 하여금 폭염대처요령을 안내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폭염 발생시 ‘폭염대처요령’을 담은 홍보유인물을 제작, 홀몸노인ㆍ노약자 등 취약계층과 경로당ㆍ노인복지센터 등 ‘무더위쉼터’에 중점을 두고 안내한다.

이에 유인물의 폭염 대처 요령에는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세요 ▲식사는 균형있게 물은 많이 섭취하세요 ▲위생적인 생활습관을 가지세요 ▲만일의 정전사태에 대비하세요 ▲동료, 이웃의 건강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을 숙지해 주세요 ▲편안한 잠자리를 가지세요 등 7가지를 제시한다.

또한 공공근로자, 희망근로자, 환경미화원와 공사현장근로자 등 외부활동근로자에게 폭염특보 발령 시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무더위 휴식 시간제’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태양이 가장 강한 오후 시간에는 모든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폭염대비 주민행동요령'을 숙지해 노약자를 비롯한 주민 스스로가 폭염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폭염 안전길잡이’는 구ㆍ동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와 연결돼 있으며 폭염에 대한 행동요령 등 자세한 대처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치수방재과(2627-1867)로 문의하면 된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사진설명=사진은 '폭염대처요령'이 담긴 홍보유인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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