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운영지역 '동작구' 선정 영예
전국 시군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상황 평가'
김유진
| 2010-08-08 15:14:35
[시민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앞으로 아동·여성보호를 위한 전단팀 신설 등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앞장설 전망이다.
구는 최근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합동으로 전국 시군구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상황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모범운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즉, 전국 시군구 244개 지자체 가운데 선정된 16개 지자체 중 서울시 자치구로는 동작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것.
선정된 16개 지자체는 지난 3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관계 중앙부처와 함께 아동·여성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아동안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앞으로 지역사회 아동과 여성안전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최근 잇따른 아동 성폭력 범죄 대응을 위한 중앙부처 및 지자체간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 본격적인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사업에 들어가기로 한 것.
이에 구는 향후 아동·여성보호를 위한 전단팀을 신설,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과 실시간 대응체계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등하교길 도우미제도 운영과 성폭력 사건 발생시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위한 ‘사랑 기동대’ 운영, 성폭력 위험 환경요인 제거를 위한 지역주민단체와의 연대 및 예방교육, 캠페인 등 각종 성범죄 예방사업을 활발히 실시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동작구 지역사회가 아동, 여성보호를 위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지역내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품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8년도에 ‘동작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발족, 현재 아동·여성관련 시설 및 의료기관, 교육기관, 경찰서 등 유관기관 소속 위원 25명이 활동 중이며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온라인 카페 운영, 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안 매뉴얼 제작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조례안’이 구의회를 통해 가결돼 아동과 여성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지역사회 아동안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문충실 동작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체결식 후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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