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마녀’ 오지은 밴드결성’

28일 홍대앞서 단독 콘서트

차재호

| 2010-08-09 17:02:08

‘홍대 마녀’로 통하는 가수 오지은(29·사진)이 밴드를 결성했다.

9일 매니지먼트사 해피로봇레코드에 따르면, 오지은은 최근 기타팝 밴드 ‘오지은과 늑대들’(기타 정중엽·건반 박민수·드럼 신동훈·베이스 박순철)을 만들었다.

유쾌하면서도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다. 이미 지난달 말 디지털 싱글 ‘미리듣기’를 통해 ‘너에게 그만 빠져들 방법을 이제 가르쳐줘’, ‘아저씨 미워요’ 등 두 곡을 공개했다.

오지은은 “최근 일본 홋카이도로 떠났던 기차 여행 중 밝은 음악을 즐겁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갑작스레 밴드를 결성했다”며 “솔로 활동 역시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지은과 늑대들’은 지난달 23~25일 인천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였다. 28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10월 발매예정인 앨범 수록곡을 들려준다.

한편, 오지은은 홋카이도 여행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 ‘홋카이도 보통 열차’를 12일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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