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재개발 전담팀'신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치
최민경
| 2010-08-12 14:59:53
[시민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재개발 분쟁 해결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재개발 전담팀을 구청장 직속으로 신설 설치, 앞으로는 재개발과 관련한 민원과 분쟁의 해결방안을 면밀히 분석해 당사자간의 합의를 모색할 계획이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재개발 담당관은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과 이해당사자간 분쟁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설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직원 7명 규모의 재개발 전담팀을 설치, 분쟁조정 민간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구의원과 대학교수, 변호사, 감정평가사, 도시계획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도시개발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담당관은 민원 및 분쟁에 대해 1차적으로 행정적 · 법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해결 방안을 마련한 후 이해 당사자간 합의를 모색하게 되며, 해결이 되지 않는 사안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개발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이해당사자의 주장을 청취해 조정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해결 방안을 도출해 이를 이해 당사자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구에서는 80개 주택재개발, 주택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 중 31개사업이 추진, 49개 사업이 계획돼 있으며, 개발과 관련해 19건의 민원과 분쟁이 발생했으나 가시적인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의(2199-7450)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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