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 현장서 진행

은평구, 오는 23일부터 실시

김유진

| 2010-08-19 13:01:13

[시민일보]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3일부터, 기존 구청장이 간부들로부터 주요업무를 보고받는 형식으로 구청내 회의실에서 진행돼 왔던 확대간부회의를 직접 현장답사하며 토론하는 현장회의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구는 23일 진관동 주민센터에서 구청장, 부구청장, 각 국장, 16개동 주민센터 동장, 관계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방식으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주요 안건은 동별 현안업무와 은평뉴타운의 입주에 따른 민생안정대책 등이며, 특히 올 6, 7월에 은평뉴타운 3지구 3600여가구가 입주하면서 생긴 주민불편사항 등을 집중토론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현장토론회의를 계기로 회의진행을 과거 탁상보고회의 대신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점 등을 활발한 토론으로 해결방안을 찾는, 능동적이고 유연한 회의문화로 정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 7월1일 민선 5기 출범 후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실시하던 확대간부회의를 월 2회로 축소 시행하고 있으며, 회의실도 계단형으로 설치된 대회의실에서 평상형인 기획상황실로 옮겨 시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과의 소통은 무엇보다 행정을 현장으로 옮길 때 가장 잘 들릴 것”이라면서 “이번 현장회의는 공무원 조직의 능동적 역할수행과 함께 찾아가는 행정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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