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링가, 퀴르세틴 혈전 용해 도와줘... 9가지 필수 아미노산 풍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20 09:00:00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인 모링가는 ‘히말라야의 선물’로 불린다. 또한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재배되는 식물로 ‘드럼스틱’이라고도 불린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모링가는 몸 안의 독소를 빼는 디톡스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모링가는 ‘300가지 병을 없애주는 신비의 나무’로도 기록됐다. 또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모링가는 비타민, 무기질뿐 아니라 우리 몸에서는 생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까지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아프리카 및 빈곤 국가에서는 영양실조 회복 식품으로 모링가를 사용하기도 한다.
미국 국립 보건원에 따르면 모링가는 사람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한 식품영양학 박사는 모링가에 대해 "인도반도에서 동남아시아 전역은 물론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널리 재배되고 있는 나무다. 모링가는 열매 뿌리 나무껍질까지 섭취할 수 있다.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생명의 나무다"라고 설명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모링가 속에는 퀘르세틴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혈전의 용해를 도와주며 뭉친 혈액 속 독소를 해독해 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섭취 시 주의사항으로는 임산부의 경우 자궁 수축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복 섭취가 아닌 식후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또한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프고 구토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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