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대응 시사' 구하라 "우울증 쉽지 않아 선처 없다" 악플러에게 경고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20 09:00:00
가수 구하라는 지난 6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습니다. 악플 선처 없습니다.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우울증 쉽지 않은 거예요.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요?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입니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라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극복하고 저도 노력해서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거예요. 여러분도 노력하세요.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어요. 얘기해도 알아줄 수 없는 고통이요.."라고 호소했다.
또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없을까요?"라고 덧붙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