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황태자는 윤빛가람"
축구팬 9477명 중 58% 득표
차재호
| 2010-08-25 17:04:33
윤빛가람(경남)이 조광래호의 예비 황태자로 축구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m)과 네이버(www.naver.com)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조광래호 1기 승선멤버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윤빛가람은 전체 참가자 9477명 중 5504명(58.0%)의 네티즌에게 표를 얻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윤빛가람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FC 시절부터 조 감독의 집중 조련을 받은 윤빛가람은 성공적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면서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최근 들어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는 백지훈(수원)이 차지했다. 백지훈은 980명(10.3%)의 지지를 받았다.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 엔트리 탈락 후 대표팀 재발탁을 노리고 있는 이근호(감바 오사카)가 3위에 올랐고 전남드래곤즈 신예 공격수 지동원(793명. 8.4%)이 뒤를 이엇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9월호은 2010~2011시즌 유럽리그 개막특집으로 꾸며졌다.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개막에 맞춰 참가하는 모든 팀들의 기본적인 데이터는 물론 각 팀의 새 시즌 준비현황과 이적 선수 현황, 예상포진도 및 감독과 핵심플레이어 조명 등 유럽 축구팬들이 목말라했던 요긴한 자료들을 가득 담았다.
2010~2011시즌을 앞두고 둥지를 옮긴 이들로 구성한 'BIG DEAL BEST11'과 적잖이 분포된 대한민국 해외파를 따로 조명한 페이지도 흥미롭다.
▲"조광래호 1기 승선 멤버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전체 응답자 9477명)
1위 윤빛가람 5504명(58.0%)
2위 백지훈 980명(10.3%)
3위 이근호 871명(9.2%)
4위 지동원 793명(8.4%)
5위 곽태휘 565명(6.0%)
6위 김민우 257명(2.7%)
7위 조영철 204명(2.2%)
8위 홍정호 185명(2.0%)
9위 김영권 118명(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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