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해 경찰은 늘 깨어 있다

하주희(인천삼산서 민원봉사실장)

문찬식 기자

| 2010-08-26 11:30:07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살고 있는 최모씨는 저녁을 먹고 나서 문득 운전면허증 적성검사 갱신기간이 임박했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낮에는 직장 때문에 민원실에 오기 어려워 차일 피일 미루던 것이 이제야 생각난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야간·휴일 민원처리센터’ 덕분에 기간 만료 전 갱신 신청을 할 수 있었다.

2008년부터 시행된 ‘야간·휴일 민원처리센터’는 맞벌이·장거리 출퇴근 직장인 등 주중에 경찰서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이 민원실 업무가 종료하는 오후 6시 이후, 주말, 공휴일에도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운영중인 제도이다.

‘야간·휴일 민원처리센터’에서는 즉시 처리 가능한 민원 5종(운전면허 경력증명 신청, 무인단속 범칙금 스티커 발부, 고소·고발·진정·탄원·질의, 분실신고, 각종 사실확인원 발급)과 접수 후 익일 담당부서에 인계하는 63종의 민원(운전면허증 갱신신청·유실물 습득신고 등)을 포함한 총 68종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2010년 1월부터 5월 말까지 인천경찰청 및 9개 경찰서 ‘야간·휴일 민원처리센터’의 민원 처리 건수는 모두 1,350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125%가 증가했다.


민원처리 내용을 살펴보면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발부, 운전면허증 교부, 적성검사 및 갱신 신청 등 교통민원이 68%를 차지했고 고소·고발, 분실 신고가 뒤를 이었다.

주말과 휴일에 방문한 민원인도 크게 늘어 각각 392%, 97.4% 증가했지만 아직도 ‘야간·휴일 민원처리센터’가 있는 줄 모르고 주중에 방문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국민들이 만족하는 치안행정을 구현하고 서민들과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야간·휴일 민원처리센터’. 오늘도 경찰은 당신을 위해 24시간·365일 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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