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정책협의회 출범

중랑구-민간단체 13곳 지역구민 우선채용등 MOU 체결

차재호

| 2010-08-26 13:00:17

[시민일보]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일자리창출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공공부문 관계자들로 구성된 ‘일자리창출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정책협의회’는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구청장을 위원장, 부구청장을 부위원장으로 하고, 공공부문에 주민생활지원국장, 지역경제과장, 일자리창출추진반장이 임명됐다.

또 민간부문으로는 중랑구 상공회, 신내테크노타운입주자 대표회의, 중랑패션지원센터, 여성 CEO포럼, 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음식업중랑구지회, 신내종합사회복지관, 현대엠코(주), 서울우유협동조합, 이마트상봉점, 홈플러스 면목점, 홈플러스 신내점, 서일대학 등 13개 기관 및 단체가 위촉됐다.

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위원 1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창출 정책협의회’ 창립회의와 위촉장 전달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지역내 주민들의 일자리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나누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창립회의에서 위원들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고용확대가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일자리창출을 위해 고용우수기업 인증제와 사회적기업육성, 취업박람회 개최, 지역일자리공시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등 정책개발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부문 13개의 기관 및 단체는 지역구민 우선채용과 일자리확대, 기업근무환경 개선, 기업의 사회적 기여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봉제업종이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 홈페이지를 구축해 구직자 수급을 원활하게 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기에 구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중랑구는 주민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매월 19일 ‘1·9 Day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중랑구 경유 중앙선 전철역에 구인정보 알림판 설치, 희망나눔 일터 등을 추진해 일자리를 찾는 지역주민과 구인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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