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임시회 열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차재호

| 2010-08-29 13:58:45

[시민일보]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윤이순)가 지난 27일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제19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29일 구의회에 따르면 내달 9일까지 이어질 이번 임시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2010년도 구정업무 청취의 건’, ‘2010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의 건’,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의 건’, ‘서울시 성북구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외 9건의 조례안 심사 등이 있다.

이날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이윤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성북구는 주민들의 문화적인 욕구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나 이를 충족시킬만한 공간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운산에 있는 현재의 호젓한 청사에서 민생을 이야기하는 것은 사치”라며 “따라서 구의회는 구청 청사로 들어가 최소한의 효율적 공간에서 구민과 더욱 가까이 일하고, 현재 구의회 청사는 주민들의 복지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되돌려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해 각 상임위별로 3명씩 총 9명의 위원을 선정했으며, 이감종 의원을 위원장으로, 강정식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달 3~8일까지 진행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 등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윤이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148억원에 달하는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시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사업의 내용이 타당한지, 그리고 낭비적인 요소는 없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예산이 우리구의 균형발전에 짜임새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심사해 주실 것”을 당부였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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