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조여정 "트로피 쳐다만 봐"...'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 비화는?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21 04:10:00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조여정이 출연해 영화 '기생충'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소감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조여정은 '기생충' 8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너무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칸에서 추억을 많이 쌓았다. 아침에 일어나 칸 해변가에서 조깅하는데 감개무량 하더라"며 "우리 영화가 황금종려상 받아 신기했다. 내 작품을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볼 거라고 생각하니 자제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칸 영화제서 상 받는 순간을 한국에서 티비로 보고 있었다. 시차 때문에 잠깐 잠들기도 했다"며 "이후 봉준호 감독님이 트로피 인증샷을 찍자고 했는데 나는 만지지는 못하고 쳐다만 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조여정은 다이어트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나는 365일 중 360일을 다이어트한다. 부모님이 예쁘게 낳아주셨으니 잘 관리해야지 싶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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