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인도네시아서 317억 공사수주
차재호
| 2010-09-07 16:37:15
쌍용건설은 미국 국제개발협력처(USAID)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아체도로(Aceh Road) 연장 공사를 2600만 달러(약 317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사는 2004년 쓰나미 피해로 파되된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Banda Aceh)~칼랑(Calang) 구간 해안도로 13㎞와 4개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다. 규모는 작지만 엄격한 미국 조달방식(Federal Acquisition Regulation)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쌍용건설은 2007년 USAID로부터 인도네시아 쓰나미 복구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총 연장 104㎞의 해안도로공사를 수주한 점이 입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조달방식으로 발주된 공사를 연이어 수주해 향후 USAID에서 발주할 개도국·저개발국 지원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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