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 결실
중경고 자율형공립고 지정, 年 2억씩 5년간 지원 받아
최민경
| 2010-09-12 14:24:44
[시민일보]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중경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연간 2억원(교과부 1억, 시교육청 1억)씩 5년간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구는 교육 1등구 조성을 위해 1년에 1억원씩을 중경고에 지원하기로 하는 등 야심차게 추진해온 중경고등학교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게 됐다.
12일 구에 따르면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 공립고에 비해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크케 확대된 유형의 학교로 연간 수업의 35% 이내에서 국민공통기본교과의 증감이 가능하고 학년을 통합한 무학년제 등을 운영할 수 있으며, 앞으로 연간 2억원(교과부 1억, 시교육청 1억)씩 5년간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중경고는 교과 과정 편성 등 자율성을 가지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장 공모제 임용, 교원 초빙 등의 특혜를 갖게 돼 우수 학생 및 우수 학원 유치로 지역 화합 및 발전 도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중경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지정은 구와 주민들이 중경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과 학교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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