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주호 아들 건후, 스위스에서 빛난 친화력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6-25 01:00:00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건후가 글로벌 인싸로 등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건후는 광희 투어를 시작하자마자 최상의 컨디션임을 드러내더니 가는 곳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인싸 본능을 자랑했다.
건후는 루체른행 기차에 올라 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자신의 좌석으로 걸어갔다. 또 슈토스 마을로 가는 푸니쿨라 안에서 또래 친구를 만나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친구는 건후에게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건후는 친구가 왜 그럴까 생각하며 옹알이를 하더니 뭔가 결심한 듯 친구를 쿡쿡 찔러보며 미소를 지었다.
슈토스 마을에 도착한 건후는 스위스 학교 체험을 하게 됐다. 건후는 낯선 환경이 어색할 법도 한데 낯가림 하나 없이 한 누나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친절한 누나는 건후에게 이것저것 잘 챙겨줬다. 건후는 누나가 준 볼펜을 잡고 만족스러워하며 특유의 웃음소리를 냈다. 건후는 누나의 짝꿍인 형을 보고 친절도 테스트를 하려는 듯 볼펜을 떨어트리기도 했다.
스위스 학교에서는 단체로 춤을 추는 시간도 있었다. 선생님은 한국에서 온 아이들을 위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틀어줬다. 건후는 형, 누나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주눅 들기는커녕 압도적인 흥과 몸놀림으로 교실 안을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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