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상 '노원정보도서관' 수상

문화부 주관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공공도서관 부문'

차재호

| 2010-09-29 14:04:47

[시민일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노원정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정보정책위원회가 공동주관한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공공도서관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교도소도서관 등 5개 그룹 분야별 2507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개선 서비스 ▲장서관리 ▲타도서관 교류 협력 ▲전자서비스 ▲지역사회 특성파악 및 유대 등의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실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실시됐다.

평가에서 노원정보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문화행사와 도서관학교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6년 문을 연 노원정보도서관은 특히 올해부터 야간에도 도서반납과 대출이 가능한 24시간 야간대출서비스와 국내최초로 타 도서관 RFID 카드를 노원구 통합 도서관카드로 등록하는 '다기능카드등록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 주민들을 위한 지식·정보·문화의 중심역할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과 중고생을 위한 독서퀴즈대회,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인형극공연, 문화강좌, 잉글리시 카페,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국어수업 등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용계층별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2007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발족을 계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실시됐으며, 시상식은 2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7회 전국 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노원정보도서관을 비롯한 지역내 3개의 구립도서관, 21개의 작은 도서관의 기본적인 인프라를 잘 활용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집 근처 한 발짝만 지나면 아이와 어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주민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는 생활 속 도서관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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