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윤재상 시의원, 농가 보상금 150억원 지원 촉구

문찬식 기자

| 2010-09-30 07:45:01

[시민일보]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강화군 2선거구)이 태풍 '곤파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화지역 농가에 시가 보상금 150억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은 29일 열린 제187회 인천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강화지역에 제7호 태풍 곤파스와 잦은 집중호우로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이 도복, 고사되는 등 수확량이 극감 막대한 피해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농가에 피해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강화군에서 생산된 쌀 재고 1000톤을 지역내에서 우선 소비하도록 하고 아울러 각급 학교와 관공서, 공공기관, 사회단체의 집단 급식소에서도 의무적으로 강화섬 쌀을 소비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강화군은 지리적으로 재정여건이 열악해 시의 정책적 지원이 없으면 스스로 자립할 수 없는 실정으로 각종 SOC 사업뿐만 아니라 교통, 생활, 농어민,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을 반영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이한구 의원(계양구 4선서구)은 위법 및 탈법한 재량권 논란으로 문제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송도테크노파크에 대해 시가 개선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위법 탈법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송도테크노파크가 자체 개선 위한 노력이나 담당부서의 문제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는 만큼 시가 적극 나서 개선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송도TP의 사업 목적달성 여부도 불확실한 상태에서 시감사와 시의회의 자료요구 및 질의에 대한 허위보고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또 내부 고발자들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및 인권침해 논란과 함께 정관 및 내규를 준수하지 않은 재단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업무방치로 재단에 끼친 손실과 멘토비 횡령 의혹, 퇴사자 명의의 시험성적서 발급, 과다 성과급 지급 논란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구영 기자ug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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