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YG 양현석 "예방차원이다" 강조...12종 마약 검사 키트의 사연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25 03:00:00
최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YG와 아이들 전말 추적’이라는 이름으로 최근 YG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퍼진 마약 의혹에 대해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마약 의혹의 중심에 선 양현석과 대담했다. 이날 양현석은 제작진에게 직접 마약 검사를 하고 있다며 마약 키트를 보여주었다. 12종류의 약물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키트였다.
양현석은 “국내에선 팔지 않는다. 검찰에서 썼던 키트가 만원이면 이건 5만 원짜리다”라며 “예방 차원이다. GD 사건 이후 소속사가 관리를 못해 벌어진 일이라는 책임론이 있어서 셀프 검사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또 한 번 “예방 차원”이라고 강조하며 “애들에게 겁을 주려면 모든 약을 못 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약 검사를 전담하는 직원이 따로 있으며 자신이 참관하는 가운데 이어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예방이 아니라 사후조치다. 마약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