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필리핀 여행 상품 개발 중 참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25 03:00:00
지난 6월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전 8시쯤 필리핀 안티폴로의 한 거리에서 손이 뒤로 묶인고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씨에게 신분증이 없어 필리핀 경찰은 호텔 열쇠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지난 6월 18일 한국 경찰에 사건을 알렸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다음날인 19일 수사 담당 경찰과 프로파일러, 감식반원 등으로 구성된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에 급파했다. 공동조사팀은 현지 경찰과 함께 주씨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씨는 지난 6월 14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검으로 발견된 장소로부터 약 10㎞ 떨어진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묵고 있었다. 나흘 뒤인 18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한편 주영욱씨는 여행 전문가이자 음식 칼럼니스트, 사진작가 등으로 활동해 왔다. 2013년에는 여행 업체를 설립했다. 주씨는 새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필리핀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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