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카타르서 390억 통신사업 수주

차재호

| 2010-10-04 16:38:31

SK건설은 카타르에서 약 390억원(3400만달러) 규모의 통신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95㎞ 떨어진 두칸(Dukhan) 유전지대에 정유 및 석유화학 시설간 통신 시스템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두칸 유전지대의 면적은 1500㎢ 로 81개의 정유 및 석유화학 시설이 들어서 있다.

발주터는 카타르 국영석유회사로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이달 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SK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각 시설들의 노후화된 통신 설비를 교체하고 보안강화 및 유기적 관리를 위한 첨단 IT 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전체 시스템을 관리하는 중앙관제 센터에 서버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전지대에 산재해 있는 각 시설들과 파이프라인 등에는 CCTV, 방송설비, 유선전화망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150㎞의 광케이블을 지하에 매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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