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제205회 제1차 정례회 폐회

김유진

| 2010-10-10 11:27:35

[시민일보] 서울 동작구의회(의장 박원규)는 총 3385억원 규모의 2009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심의하는 등 최근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05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10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은 ‘2009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학교, 공원) 변경결정(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등이다.

구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10월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으며, 10월6일부터 진행된 이틀간의 구정질문을 통해서는 약 100일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적출된 구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태철)에서는 2009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심사해 지난해에 집행된 3385억원의 예산이 각 부문별로 당초의 계획대로 목적에 적합하게 집행되었는지를 심층 심의했다.

세출부문에서는 예산전용 금지, 불용액 감소 및 민간이전경비 일몰제 적용 등 적절한 예산편성은 물론 집행에 있어서도, 적기에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지적했으며, 지적된 사항은 2011년 예산안 심의시 주의 깊게 살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례회 막바지로 6일부터 이틀간 제2차,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구정질문에서는 지난 추석연휴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침수지역의 조속한 복구 및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구의원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촉구했다.

▲박필영 의원은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노인복지과 신설을 ▲김영미 의원은 맞춤행정·창의행정 추진 ▲홍운철 의원은 노후 구청사의 증축 및 리모델링 계획 등 행정조직 개편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이어 ▲김채원 의원은 공교육 확립을 위한 장기 지원대책 ▲강한옥 의원은 친환경 무상급식 계획 ▲정유나 의원은 구 홈페이지 운영내실화와 효과적인 전자도서관 운영방식등 교육시책 분야, ▲손화정 의원은 ‘동작사랑 상품권’을 도입해 동작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방안 ▲유태철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대처방안 ▲문오현 의원은 그린파킹 주차장의 사후관리 ▲김상현 의원은 상도동 134주택조합 주변 국공유지 민원해소대책 ▲최정춘 의원은 사당3동 종합체육관 건립 지연사유 ▲김명기 의원은 장애인 보호작업장 운영실태에 대한 문제점 등 주민불편사항 해소에 대해 질문했고, 각 분야별로 그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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