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구에 '광진구' 선정 영예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자치구부문'

차재호

| 2010-10-10 13:42:49

우수자치회관에 '자양4동'

[시민일보]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2010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자치구부문 ‘우수구’로, 자양4동은 자치회관부문 ‘우수자치회관’으로 선정돼 총 1억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주민참여사업,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내실화 등 13개 평가항목과 26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25개 자치구와 424개 자치회관의 운영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해피투게더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로 사업주체를 주민자치위원회 뿐 아니라 직능단체, 자원봉사자, 지역내 초·중·고·대학생까지 확대,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구로 선정됐다.

또한 주민수요에 따른 맞춤형 공휴일 프로그램인 ‘푸른영화교실’ 운영과 전문가 컨설팅 교육으로 주민자치 실무능력을 향상시킨 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자양4동은 마을의 슬럼화를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주민이 디자인하는 테마마을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삭막한 골목길의 담장과 전봇대에 그림을 그려 마을 분위기를 전환 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자치회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결과에 따른 총 1억5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는 자치회관 시설 및 환경개선과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주민에게 쓰여질 예정이다.

길병주 자치행정과장은 “주민과 함께 마을 문제점을 해결하는 ‘해피투게더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을 도모하는데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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