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대상 '강동구' 수상

국토부 주최 2010 도시대상 '교육과학부문'

차재호

| 2010-10-10 13:42:49

[시민일보]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8일 국토해양부가 주최·후원한 ‘2010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과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이번 대상 수상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관련 학회·연구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두 달 동안 교육 개선 실적을 비롯해 과학 프로그램 운영, 정보화 비전 등 교육 전반에 대해 서면평가 및 현지 실사를 실시한 결과로, 구는 2008, 2009년 교육과학도시 부문 특별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행복과 지식을 추구하는 교육’ 비전 아래, 영유아 전용 어린이회관과 권역별 도서관, 허브천문공원 등 경쟁력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 학교급식 및 농업체험교육, 명문고 육성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07년 국내 최초 영유아 전용 놀이체험 문화공간인 ‘강동어린이회관’ 개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놀이와 더불어 교육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 점 또한 이번 대상 수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구는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준 높은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권역별 도서관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새마을문고를 테마형 작은도서관으로 확대하는 등 구를 ‘도서관의 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또한 2006년 서울시 최초로 문을 연 허브천문공원에서는 다양한 허브감상은 물론 별자리 관찰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학생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2009년 5월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학교급식’을 시작해 올해에는 16개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이며, 2011년에는 지역내 전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토마토따기, 감자캐기 등으로 아이들이 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친환경 농업체험교실’과 유채씨, 해바라기씨로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디젤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환경변화에 발맞춰 11개 고등학교을 대상으로 ‘명문고 만들기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구가 교육과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 한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설립, 교육지원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교육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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