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부패공무원 없애기 총력

공직기강확립교육ㆍ청렴서약서 서명 내달 1일 실시

진용준

| 2010-10-12 14:11:44

[시민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내달 1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청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부조리 없는 공직 풍토 조성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일환으로 ‘공직기강 확립 직원 소양 교육’을 진행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채수일 한신대 총장이 맡으며 21C 바람직한 공직자상, 공직자의 역할과 사명, 공무원의 윤리의식 재확립, 공직자 부패의 발생 원인과 극복 방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짜여 있다.

이에 교육 진행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결의문 낭독, 직원교육 등의 순으로 2시간동안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2시 2회로 나눠 강북구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후에는 참석 직원들이 공직자로서의 바른 행동과 청렴 다짐을 담은 청렴 서약서에 서명해 제출하게 된다.

강북구청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공무원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심쩍어하는 주민들이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되새겨 구민의 신뢰를 받는 공직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부조리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조성을 위해 직원 소양 교육 이외에도 각종 인허가, 보조금 지원 등 민생취약분야 업무 민원에 대해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에게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해 부조리 적발 시 그 내용을 공개하고 문책하는 ‘클린 다이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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