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엄마한테 얘기 하지마"...카이와 계약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26 03:00:00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의 구단장이 된 김수로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가 구단장이 됐다는 소식에 장혁은 "그 형이라면 그럴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장난으로 인수해서 하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목표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걱정되는 부분은 형님의 전문 직업은 아니잖아요. 구단을 통해서 형님이 이득을 취하는 건 없다고 봐요"라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로는 자신과 함께 구단주를 꾸려갈 팀원들을 섭외하기 위해 우선 박문성, 카이(엑소), 백호(뉴이스트), 이시영, 럭키를 찾았다. 김수로는 이들에게 아부 가득한 말을 늘어놓으며 환심을 사기 위해 애썼다. 김수로는 백호에게 "뮤직비디오 멋있네. 하루에 한 번씩 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내가 옛날부터 호랑이를 좋아했어. 특히 하얀 호랑이가 좋아"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카이와는 같은 첼시 팬임을 강조했고, 이시영에게는 자신이 리버풀 팬이라며 거짓을 늘어놓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수로는 다섯 사람에게 계약서를 들이밀었다. 이 계약서를 바라본 카이는 박장대소를 하며 "원래 계약서에 이렇게 '갑'이랑 '을'을 강조해 놓나요?"라며 의문을 드러냈고, 김수로는 "재밌자고 한거지"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카이는 계약을 진행하며 "저 엄마가 계약 이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고개를 갸웃했고, 김수로는 "엄마한테 얘기하지 마"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카이는 웃음을 보이며 "떳떳한 거 아닌가요?"라고 장난스레 물었고, 김수로는 "떳떳해 질거야. 근데 지금은 엄마한테 얘기하지 마"라고 얘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