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과거 형과 싸움...아버지 4시간 리프팅 훈련시켜" 무슨 사연이길래?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26 03:00:00
최근 방송된 tvN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이하 ‘손세이셔널’)에서는 손흥민이 고향 춘천을 찾아 아버지 손웅정과 형 손흥윤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흥윤은 "서실 저 같은 경우는 아버지랑 많이 닮아서 아버지랑 눈싸움도 해서 더 많이 혼나고 했는데, 흥민이는 여우같이 맞기 전에 아픈 척하고 아버지께서 때리려고 하면 미리 눕고 해서 좀 덜 혼났는데, 저는 맏이다 보니까 그런 융통성이 없어서 아버지께 더 많이 혼났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저와 형이랑 사소한 걸로, 아시지 않느냐. 형제들 간의 싸움, 다툼이 시작된 거다. 아버지께서 화가 나셔서 공 2개를 가져오시더니 리프팅 훈련을 시작하라고 했다. 4시간 동안 공 안 떨어뜨리고 리프팅 하는데 진짜 공이 3개로 보였다. 그러고 나서 싸우지 말자 다짐했는데 그게 뭐 얼마나 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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