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남궁민 "이 친구 건방진 것 같다"...기안84 "예시도 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26 03:00:00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남궁민이 출연해 그의 일상을 공개하며 평소 다니는 보컬 학원을 찾아가 발성을 체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남궁민은 "배우다 보니까 발성을 체크하고 싶었던 적이 많다. 20년간 연기를 하다 보니까 항상 같은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가 없어서 여러 톤을 연구하고 체크하기 위해 종종 보컬학원을 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밝은 캐릭터 할 때는 던지듯 말하는데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같이 무거운 역할을 할 때는 공기를 누르면서 이야기를 한다"며 무지개 회원들에게 '연기톤'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복잡한 설명에 멤버들은 난해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결국 기안 84는 남궁민에게 "예시를 보여주면 안 되냐"고 물었다.
이에 남궁민은 "기안아 안녕. 이렇게 말하는 건 던지는 듯 한 느낌"이라며 예시를 보여줬다. 이어 그는 "작은 소리로 공기를 누르는 게 저음"이라고 어려운 설명을 다시 이어갔다.
이를 들은 기안 84는 남궁민의 설명을 끊고 "이것도 예시 좀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은 "이 친구 건방지구먼"이라며 장난스럽게 답했다.
이에 배우 이시언은 "죄송하다"며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기안84에게 "제가 나중에 개인적으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안84는 "저 마감 때문에 바빠서 안된다"고 거절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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