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국무총리상 '중랑구' 수상
문광부 주관 '2010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차재호
| 2010-10-13 14:31:57
[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송곡고등학교가 최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10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평가는 객관적 지표 및 이용자 만족도를 심사, 도서관 운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도서관 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국 2507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송곡고등학교는 도서관 운영과 서비스 제공, 시설, 현장실사 등 29개 항목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통문화교실, 학부모 명예사서, 도서관 문화제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풍부한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이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 평가 대상 전국 2507개 도서관 중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한편 중랑구는 주민들의 지적욕구에 부응하고자 서울시와 협력,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는 동원중학교, 중화중학교, 송곡고등학교, 원묵고등학교 4개교를 선정, 연 1억2000만원의 도서관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급 학교에서 시행하는 학부모 교실 및 평생교육 등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앞으로도 학교 도서관이 주민들의 문화수준 향상 및 지적욕구에 발맞추는 중요한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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