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축제ㆍ연수등 취소예산 6억원 수해복구ㆍ예방 투입

최민경

| 2010-10-18 15:33:09

[시민일보]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한마음축제 등을 전면 취소해 마련한 예산 6억원을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마곡실내배드민터장의 보강공사 등에 집중 투입한다.

구는 강서한마음축제의 예산 3억원과 공직자 연수 및 직원교육훈련비 등 3억원에 대한 세출예산 이용승인안이 지난 13일 구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수해복구비로 전용된 예산을 수해복구와 예방에 집중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구는 예산 2억9000만원을 태풍 곤파스와 집중호우로 인해 지붕이 벗겨지고 외벽과 바닥이 변형된 마곡실내배드민턴장의 보강공사를 위해 투입하고, 나머지 2억여원은 공원과 임야 등에 쓰러진 수목을 제거하는 등 2차 피해와 향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일에 사용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수해로 고통을 받고 있어, 구가 이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축제와 공직자 연수 등의 예산을 복구비로 사용하게 됐다”며, “신속한 복구로 2차 피해 등을 해소하여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