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측량 업무처리기간 단축
은평구, 9일→5일…민원인 불편 해소
김유진
| 2010-10-19 13:40:48
[시민일보]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의 지적측량 관련업무 처리기간이 9일에서 5일로 단축됐다.
구는 18일부터 접수되는 지적측량 신청 건부터 지적측량과 관련된 처리기간이 이같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측량(분할)의 처리절차를 보면 ‘지적측량접수(측량 수행기관)→측량(5일)→검사측량(구청 4일)→성과도 발급’으로 이렇게 여러번 단계를 거치면서 지적측량 시간이 장시간 소요됨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편은 물론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되어야 할 공공사업 등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이를 해소코자 종전에 분리해서 시행하던 지적측량과 검사측량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지적측량의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9일→5일)해 한발 앞선 민원편의 행정구현은 물론 신속하고 효과적인 공공사업 추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2009년도 은평구 지적측량 실적을 보면, 토지분할 등 총 47건에 473일이 소요됐으나 이 사업을 시행할 경우 총 305일이 소요돼 168일이라는 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그동안 지적측량에 소요되는 장시간으로 인한 민원의 불편이 해소되고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공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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