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이정인 의원, 숙명여대에서 강연

안은영

| 2010-10-20 11:40:15

[시민일보] 서울 송파구의회 이정인 의원(오금동ㆍ가락본동)이 그동안의 정치경험 등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후배들이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구의회는 이정인 의원이 최근 숙명여자대학교 명신관에서 국회ㆍ정당 취업 준비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성의 정치참여 실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지난 2010 지방선거 결과 여성의 진출이 18.7%로 2006년의 13.7%에 비해 크게 신장됐으나, 스웨덴(41%)이나 프랑스(47%)에 비하면 아직도 미미한 수준임을 언급하며 “앞으로 여성의 정치 참여가 최소 3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여성들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자치단체장에게 역할과 권한이 집중되어 있는 현 지방자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기초의회의 위상을 높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해 나갈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숙명여대에서 국고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숙명 인재 육성을 위한 재학생 역량 개발 및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숙명여대 동문이자 현 송파구의회 2선의 이정인 의원이 초빙됐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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