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은평구 조선구간 탐방
구의원들, 내달 3일 현장 찾아 완성도 점검…주택가 관통노선 대체구간지정등 해법 모색
김유진
| 2010-10-20 13:45:50
[시민일보]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이현찬) 의원들이 내달 3일 북한산둘레길 중 은평구 조성구간을 현장 방문한다.
20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는 지난 8월말 부분개통된 북한산둘레길 중 은평구 구간을 탐방함으로써 새로 조성된 둘레길의 완성도와 활용도를 구의원들이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
구의회는 최근 탐방일자 등 세부사항을 북한산관리공단측과 조율, 내달 3일 현장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구의원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주택가를 관통하는 노선의 대체구간 지정 등 개선해야 할 사항과,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부수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구청측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사항을 검토해 해당부서에 통보할 계획이다.
구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난 8월 태풍 곤파스로 인해 훼손된 산림의 복구상태를 점검하는 등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가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산둘레길은 신체적 결함 등으로 인해 산에 오르기 어려웠던 구민들이 보다 쉽게 주변의 경관을 둘러보며 산책할 수 있도록 북한산, 도봉산 일대에 조성된 구간으로, 은평지역은 전 구간이 개통되어 현재 많은 구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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