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고미호, 시어머니의 결혼 반대에 상심..."소주 죽을 때까지 먹었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27 03:00:00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우리 집 며느리는 외계인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고미호는 “사실 결혼 반대를 많이 하셨다. 남편이랑 100일 만에 결혼하기로 했다. 러시아 사람이라서 절대 안된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네 아들이 아니다 연락하지 말자고 할 정도였다. 진짜 저희 전화를 차단하셨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미호를 사랑하는 한 남자가 더 있었다고. 시아버지가 한 팀이 되어 시어머니 설득을 도왔다고 밝혔다.
고미호는 “소주 죽을 때까지 먹으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때는 이미 혼인신고를 한 때라서 배신감도 느꼈을 것 같다. 이제 어쩔 수 없으니까 딸처럼 생각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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