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로 느낀 '행정문제' 알려주세요
종로구의회, 구민제보 오는 4일까지 접수
김유진
| 2010-10-31 14:33:30
[시민일보]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오금남)가 11월28일부터 진행될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내실 있고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구민제보를 받고 있다.
31일 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제209회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될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지난 29일부터 11월4일까지 구민제보를 받고 있다.
구민제보는 구 행정에 대한 의문점이나 문제점을 생활 속에서 직접 피부로 느끼며 경험해 왔던 구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주민과 의원이 함께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제보를 받기 시작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4건의 구민제보를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했으며, 올해 역시 이번에 접수되는 구민제보를 활용해 매섭고도 날카로운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보접수는 구의회사무국 전문위원실에서 받고 있으며, 전화(731-0272), 팩스(723-7826), 우편 및 방문접수(종로구 삼봉길 50) 하면 된다.
구의회는 구민들로부터 이같이 제보받은 사항들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해 일일이 확인 검증을 실시하고, 문제점이나 불합리한 행정행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과 재발방지 약속 및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구의회 관계자는 “구민의 요구사항 및 제안을 수렴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행정의 투명성과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토대가 된다는 판단으로 4년째 계속 구민들의 관심과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하고, 많은 구민들의 제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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