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산악 극기훈련통해 친절봉사 다짐
직원 40명에 매주 목요일 현장체험 교육
최민경
| 2010-11-02 14:56:23
[시민일보]강서구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만족하는 ‘현장체험’ 서비스교육을 매주 목요일마다 무의도에서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기존의 강의 및 역할연기가 대부분이었던 친절교육을 6급 이하 직원 40명씩의 교육생을 구성해, 올해 4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무의도에서 산악 극기훈련을 통해 친절봉사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육은 생존훈련에 가까운 극기훈련을 통해 평소 사무실에서 느끼지 못했던 직원간 신뢰를 돈독히 다지고, 등반 중간중간에 회의를 통해 각 팀에 주어진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교육 후에는 총평을 통해 스스로의 행동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면서 무한감동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기를 부여해주게 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박 모(7급·38)씨는 “그동안 타성에 빠져온 자신의 몸과 마음에 마치 신형엔진을 장착한 느낌”이라며, 작은 민원이라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600-6012)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강서구가 매주 목요일마다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의도에서 산악 극기훈련을 통한 친절봉사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은 지난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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