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이병윤 의장 인터뷰

최민경

| 2010-11-09 09:10:33

[시민일보]“정책수립에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구민 모두가 골고루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 동대문구의회 이병윤 의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지역복지를 위한 예산이 해마다 증액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구민들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내년 예산규모는 세입·세출기준으로 대략 2750억이다”며, “내년 예산 편성시 선심성 및 홍보성인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고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내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주차·녹지 공간 확충, 주거환경개선, 교육환경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지역내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영주차장 건설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린파킹사업, 거주자 우선주차제, 학교 개방, 주택가 이면도로나 유휴지 등을 통한 주차 공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녹지공간 부족문제는 시공원화 사업을 적극 활용해 과밀주택지내 부지 확보나 쌈지공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범죄 및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예방을 위해 CCTV를 늘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중앙관제센터 설립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의장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 꼽은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 의장은 “동부 서울의 교육 일등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해 우수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이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투자를 계획하겠다”며, “교육기관과 연계해 유능한 외부 강사와 교사를 초빙해 방과 후 교실운영 등 학교특성에 맞게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학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도록 교육정책지원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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