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시교육청-구청장협의회, 9일 친환경 무상급식 공동협약 선언

민장홍 기자

| 2010-11-09 13:41:57

[시민일보] 서울시의회와 시교육청, 구청장협의회가 9일 친환경 무상급식 실행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이날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실행을 위한 서울공동협약 선언식'과 '친환경 무상급식 시민·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우선 이날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서울지역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공동협약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추가적 소요예산과 관련 시교육청이 50% 지방자치단체가 50%로 하며, 이 중 서울시가 최소한 30%를 부담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영유아와 고등학교 친환경 무상 직영급식 전면실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추진과 운영과정 등과 관련돼 시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시의회, 학생, 학부모 등 민관이 함께 하는 사회적 공동참여와 학생들의 건강이익추구권의 우선, 농어촌과 농어민 등 생산자를 살리는 안전한 우리농산물 직거래 등을 원칙으로 추진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이들은 사업시행과 관련, 서울시의회와 각급 구의회 차원에서 조례 재개정이 필요할 경우 공동 협력해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등과 함께 서울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안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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