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구 '강서구' 선정 영예
고용촉진 기반구축 인센티브 평가
최민경
| 2010-11-10 13:26:31
[시민일보]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최근 서울시가 주관한 ‘2010 고용촉진기반구축 인센티브’ 평가에서 취업창구 확대 등 일자리창출에 적극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우수구'로 선정,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10일 구에 따르면 고용촉진기반구축 인센티브는 지난해 심각한 고용위기 상황에 대처해 자치구의 고용 촉진 기반 마련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도입한 것으로, 구는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취업정보센터에 전문 직업상담사 3명을 채용해 취업상담 및 취업알선에 매진하는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 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구는 구직자들이 보다 쉽게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강서지역자활센터(화곡2동 소재)내 1층에 취업정보센터 화곡점을 개설(복지도우미 2명)함은 물론, 20개 동 주민센터(직원 1, 보조원 1)에 취업창구를 개설해 올해 4000여명이 취업상담을 했으며, 취업알선을 통해 99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또한 지난 5월과 6월에는 구인, 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청년 취업박람회인 중소기업리크루트와 청년, 중장년, 여성, 고령자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취업박람회도 개최했으며, 취업희망자 구직능력향상을 위해 취업정보탐색법,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기술 등을 강의하는 ‘취업준비교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로 구성된 구인업체발굴단을 운영, 지역내 전 사업체의 빈 일자리를 파악함으로써 구직자 연결에 힘써 왔다.
이밖에도 구는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위해 올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사회적기업 육성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며, 지역맞춤형 인력양성교육 수행을 위해 한국항공교육정보협회, 한국디지털컴버전스협회,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총 270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앞으로 180명이 취업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관계자는 “행복한 일자리를 통한 고용복지 강서를 만들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종합계획(2010~2014)을 마련해 더욱더 많은 지역 일자리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강서구 취업정보은행에서 노인들이 일자리와 관련해 상담을 받고 있다. 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올해 고용촉진기반구축 인센티브' 평가에서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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