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日 선진행정 벤치마킹

조길형 구청장등 내일 기시와다市 방문

최민경

| 2010-11-14 12:36:49

재택노인 통근치료·재해방재 시스템 시찰

[시민일보]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교육, 복지, 사람 중심 새 영등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오사카 기시와다시(市)를 방문한다.

12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2002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기시와다시(市)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 구청장을 포함해 5명의 구청 직원들이 방문단으로 참여한다.

구 방문단은 야스라기 동(東) 노인 주간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재택노인의 통근치료 서비스 등 선진 복지 현장을 시찰하고, 최근 노인복지과 신설, 구 직원 노인상담사 양성 등 맞춤형 노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구의 정책과의 연관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구 방문단은 시 소방청사, 고베 화재 기념관을 방문해 지진 등 대규모 재해 방재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 정책을 시찰하고, 일본 교육 여건을 살펴보기 위해 기시와다 시립고등학교를 찾아 구와 함께 올해부터 실시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의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선진 현장을 시찰하고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해 우리구 도약의 자양분이 되기를 바라며, 양 도시 간 국제적 협력관계가 돈독해지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시와다시(市)는 구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위한 한강미디어고-기시와다 시립고 간 자매결연을 맺어 지난 5월 사절단이 방한해 상호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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