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재택근무제 뿌리내린다

동대문구 문제점 보완해…직원 7명 내달부터 6개월간 근무

전용혁 기자

| 2010-11-15 13:46:07

[시민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 재택근무제의 활성화를 위해 그간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보완, 4차 대상자 총 7명을 선정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재택근무제, 시간제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총무과 등 7개 부서의 7명은 내달 1일부터 6개월간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특히 재택근무 대상 업무를 계량화 하고 업무량에 따라 시간제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12월부터 시행되는 4차 재택근무 대상자 7명 중 6명을 시간제 재택근무자로 선정했다.

또한 재택근무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 신청자가 원하는 업무를 3순위까지 정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최종 선발결과 6명은 1순위로 신청한 업무를 선정하고 1명은 신청자간 경합으로 인해 2순위로 신청한 업무가 선정됐다.

유덕열 구청장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우리 사회의 저출산ㆍ고령화, 낮은 노동생산성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일 뿐 아니라 올바른 가족문화 조성의 청량제 역할을 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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